이현재 하남시장이 ‘동서울변전소 논란 일축
이현재 하남시장이 ‘동서울변전소 논란 일축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7.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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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내화 및 지하화된다면 현재보다 소음 영향도, 전자파 영향도 훨씬 적어지게 될 것"
전자파, 소음해소 방안 등의 검토와 함께 관계법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허가여부를 결정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2주년 기자회견...신도시 현안 해결·K-스타월드 조성사업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2주년 기자회견 모습

이현재 하남시장이 동서울변전소 논란에 대해 허위사실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이현재 시장은 최근 며칠간 SNS, 시장에게 바란다 등에서 많은 주민 의견을 접했다며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동서울변전소 문제로 인한 감일동 주민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하여 온갖 유언비어와 허위 사실로 인해 주민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감스럽다. 동서울변전소는 1978년 전력 수급을 위해 지어졌으며, 2010년 당시 사업행자인 LH에서 정부 시책으로 감일신도시 택지개발을 추진하면서 변전소 옥내화 조치 없이 단지를 조성한 데서 오늘의 문제가 기인 됐다고 말했다.

이에 민선8기 취임 이후 하남시에서는 정주환경 개선 목적과 함께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지속적으로 한국전력에 옥내화를 요구해왔고, 주민이 참여한 동서울 변전소 옥내화 추진 건의 서명부’(‘22.11.) 한국전력에 전달한 바 있고,

한국전력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동일부지 내 HVDC(직류전기공급) 변환소 설치] 계획을 밝힌 데 대해 증설이라는 부분에 있어 처음에 놀랐지만 한국전력 측 설명에 따르면 증설되는 부분은 교류가 아닌 전자파거의 없 직류방식으로 동서울변전소까지 들어오며, 동서울변전소에서 직류에서 교류로 변환되기는 하나 나가는 부분은 증설되지 않기에 옥내화 지하화된다면 현재보다 소음 영향도, 전자파 영향도 훨씬 적어지게 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과 관련하여 주민들께서 우려하는 만큼 전자파, 소음해소 방안 등의 검토와 함께 관계법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허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지역사회에 떠도는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부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수십년간의 공직생활과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시민들께서 제기하시는 비난 또한 마땅히, 공직자와 정치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SNS 등을 통해 하남시장이 어느 기관으로부터 사익을 추구했다 악의적 댓글 및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과 함께 담당부서 공무원 또한 실명이 직접 거론무작위로 비난받는 것은 문제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또 다른 갈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